클레어의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리즘: 왜 미니멀하게 살고 싶냐고 물으신다면
어렸을 때는 물건이든 사람이든 경험이든 뭐든지 "많이" 소비하였다. 어떤 것을 사면 금방 질리고 새 것을 사고 싶어 일부러 싼 것들을 사고 금방 버리고 또 사고, 일회용품을 편하게 사용했고, 많은 나라를 가보는 것이 재밌어 수 십개국을 여행하고 살아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페이스북 친구도 많을 수록 자랑이라고 생각되어 몇 백명인 친구 목록을 보고 뿌듯해 했었고, 남자도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하여 영양가가 있든 없든 많이 만나고 다녔다. 그 간의 생활 방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때의 나는 호기심이 왕성하여 다양한 것들을 취하고 경험하고 싶었고, 그러한 생활을 통해 재미도 있었고, 다양한 희노애락의 감정들도 느껴보며 지금의 나까지 성장해 온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제는 시끌벅적 뚜싯뚜싯? 복잡 화려하고..
2019. 8. 1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