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레어에요~ :)
자기계발서를 더이상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동화와 같이 조금 재미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볼까합니다.
꿈부자로 이미 유명하여 80개국에서 70여 개의 꿈에 도전하여 직업만 열 개가 넘는다는 김수영 작가의 책인데요.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것 같네요.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작가: 김수영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어린 소녀가 우연히 "꿈꾸는 지구"라는 카페에 찾아가 꿈부자 언니를 만나 꿈을 키우고 이루어가는 성장동화같은 책입니다. 일상에 치어 꿈은 개뿔, 먹고 살기도 바쁘다, 하고 싶은 일 같은 건 없다 이렇게 무기력증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 오랜만에 간질간질한 동심도 자극되고 좋은 환기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재미있는 특징은 꿈을 이루는 과정을 내가 먹고 싶은 요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빗대어 표현하여 좀 더 와닿고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는 것이에요.
[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는 소녀 주인공 나디아가 꿈부자 언니를 만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꿈을 적어내려가고 이루어가는 과정을 다양한 요리와 함께 판타지스럽게 풀어냅니다.
꿈 = 요리 (먹고 싶은 것)
꿈의 메뉴 정하기 = 일단 "먹고 싶은 것"을 다 적어보기
나를 청소하기(자존감 확립) = 주방을 깨끗히 청소하여 요리할 준비하기
꿈을 이룰 계획 세우기 = 레시피 작성하기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먹는 얘기를 하며 꿈을 이뤄가도록 옆에서 도와줍니다.
중간중간의 생생한 삽화들도 이 책의 판타지 스러운 매력을 맛있게 더해줍니다.
책 내용은 사실 조금은 진부합니다만 이 책의 끝에 이렇게 레시피들이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 막막함을 송송 썰어 치밀함으로 가득 채운 월남쌈 "
" 용기가 쫀득쫀득 엉겨 붙는 대담한 그릭요거트 "
" 울적한 마음을 얼큰하게 달래주는 나가사키 짬뽕 "
" 시련을 펄펄 끓여 열정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하는 양고기 타진"
다양한 감정 상태와 음식을 접목시켜 더욱 맛깔나게 느껴지더군요 :)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라는 이름 처럼 예쁘게 소장할 수 있는 마법 카드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확실히 시각적으로 돋보이기도 하고 두껍게 제작되어 실제로 코팅해서 지갑이나 다이어리 등에 넣어다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왠지 아까워서 아직 뜯지도 못했습니다만...)
총 12가지의 마법카드가 있네요.
이 중에서 여러분이 가장 고르고 싶은 카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래라 저래라 명령조의 자기계발서가 불편하다면 동심을 가지고 상상력을 자극하며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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