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의 마음챙김 / / 2019. 9. 22. 09:15

힐러혜랑 - 마인드 딥 샤워 워크샵 참여 후기 (크리스탈싱잉볼, 티벳싱잉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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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31

 

 

 

내가 정말 좋아하는 힐링 유투버 힐러 혜랑 (명상하는 그녀)님이 오프라인 워크숍을 진행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일 것도 없이 바로 신청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세네 달가량 혼자서 명상을 하고 마음 정화 연습을 했는데 이렇게 존경하는 멘토를 직접 만나 그의 싱잉볼 연주를 라이브로 듣고 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오다니 정말 감사하다.

 

 

들뜬 마음에 너무 일찍 찾아가 첫 손님으로서 혜랑님을 독대할 기회를 가졌다. (뿌듯)

혼자 세팅하시느라 힘들어 보이셔서 조금 손을 보태었다. (영광)

 

 

 

왼쪽이 티벳싱잉볼, 오른쪽이 크리스탈 싱잉볼이다.

 

그리고 無파라핀 천연 초를 피운 모습이다.

 


마인드 딥 샤워 워크숍 생생 후기

 

PART 1: 크리스탈 싱잉볼 에너지 샤워 (준비단계 - 깊은 이완, 에너지 정화)

 

함께 참여해주신 분들과 함께 둘러앉아 본격적인 "마음 딥 클렌징"에 앞서 깊은 이완을 하는 단계였다.

(우리가 얼굴 각질 제거나 모공 청소를 하는 딥 클렌징을 할 때, 미리 스팀으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는 작업을 하지 않는가, 바로 그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크리스탈 싱잉볼은 7개로, 도레미파솔라시의 7음계를 가지고 있었고 각각의 싱잉볼은 우리 몸의 일곱 차크라를 상징한다고 한다. 따라서 특정 싱잉볼의 진동이 우리 몸의 해당 차크라에 진동을 주어 자극시켜준다고 한다.

 

실제로 들어본 크리스탈 싱잉볼의 소리와 진동에 압도되었다. 공간 전체가 쩌렁쩌렁 울리며 몸이 저릿한 듯한 느낌이 느껴졌으니 말이다. 편하게 앉거나 누워 혜랑님이 연주해 주시는 크리스탈 싱잉볼 소리와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며 아주 깊은 이완이 이루어졌다. 굉장히 예민한 내가 그런 낯선 곳에서 깜빡 졸았고 졸았던 줄도 모를 정도였으니 말이다.

 

에너지 "샤워"라는 말에 걸맞게 보통 하는 물로 하는 샤워가 아닌 어떠한 "진동",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공명이 나의 케케묵은 에너지를 정화해주는 기분이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뭐라고 더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PART 2: 티벳 싱잉볼 마인드 딥 샤워 (기억 치유, 감정정화, 마음 달래기)

준비단계를 통해 충분히 이완 단계를 거친 후 본격적인 치유 작업에 들어갔다.

 

혜랑 님께서는 2부를 시작하시며 참여자 한 분 한분께 오늘 어떤 감정을 정화하고 싶은지를 물어보셨고 다들 다양한 감정들을 답하였는데 그것들은 분노, 억울함, 불안함, 죄책감, 수치심 등의 답을 하였다. 대답을 들으시며 2부는 참가자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고통이 치유될 수 있도록 많은 용기를 내어 감정을 발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셨다.

 

2부는 완전히 소등 후 진행되었다.

혜랑 님이 연주하시는 묵직한 티벳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이어나갔고 그는 조심스러우면서도 과감하게 나의 속을 파고드는 절절한 멘트들로 마음속 깊이 꽁꽁 감춰둔 비밀들을 건드려오셨다. (그녀의 유튜브 영상을 보셨다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될 것이다.)

 

나의 마음속을 상상하며 온통 잡동사니와 같은 생각들과 과거의 찌꺼기, 집착, 상처, 아픔, 두려움 등 여러 가지 아주 뒤죽박죽인 속에 웅크린 내면 아이를 마주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하여 지금 상태가 되었는지 등 아프지만 꼭 필요한 작업에 돌입하였다.

 

이 날 만큼은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감정 발산을 할 수 있도록 진중하게 가이드해주셨다. 각자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그동안 쌓여왔던 슬픔과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이 그들을 저토록 애달프게 한 것일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고 나 혼자서 정화를 할 때는 나 혼자만 아픈 것 같아 외로운 기분이었는데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던 다른 이들 또한 이런 아픔들을 속에 묻고 살았구나 싶어 괜스레 더욱 마음이 짠해졌다. 

 

PART 3: 질의응답 & 마무리

감정을 어느 정도 추스른 뒤,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답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나에게 천사처럼 나타나신 혜랑 님을 직접 뵐 수 있었던 굉장히 기쁜 날이었고, 묵은 때를 날려버린 아주 개운한 날이었다. 유튜브를 통해서만 들었던 싱잉볼 소리도 직접 들으니 괜히 라이브가 좋은 것이 아님을 절절히 느꼈으며 참가비가 아깝지 않은 감사와 감동 그 자체인 하루였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힐러혜랑님이 직접 쓰신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딥마인드 샤워 힐링워크샵 후기:)

안녕하세요:) 힐러혜랑입니다.워크샵 후기 궁금하신 분들 계실 듯 하여, 간단하게 에세이 형식으로 남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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